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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셸 월렌스키 미 CDC 국장 / 사진 = 연합뉴스 |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어제(7일) 현지시간 미국의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송곳처럼 치솟았다가 빠르게 수그러드는 형태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월렌스키 국장은 이날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이 '얼음송곳' 모양이었다며, 미국도 이처럼 가파른 상승과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말로 가파른 (확진자의) 증가가 나타나는 곳에서는 역시 가파른 하락을 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우리는 또 남아공보다 훨씬 큰 나라이기 때문에 이 송곳 모양이 나타나지만 그게 전국을 돌아다닐지도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6일 기준 미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주 전보다 3.27배 증가한 61만98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주 사이 65% 증가해 11만6029명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평균 사망자는 2% 증가한 1,404명입니다.
한편, 월렌스키 국장은 이날 모더나 부스터샷의 접종 간격을 기존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라는 자문기구의 권고를 승인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