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도시 충칭의 한 식당이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무너졌습니다.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최소 9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굉응과 함께 거대한 먼지 구름이 하늘 위로 치솟습니다.
놀란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달아납니다.
어제 낮 12시 10분쯤, 중국 충칭시의 한 주민센터 식당이 폭격을 맞은 듯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소방대원과 군이 나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20여 명이 건물 더미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가스 유출에 따른 폭발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정됩니다.
두 달 전쯤엔 선양시 중심가의 건물도 가스가 폭발해 내려앉았고, 8개월 전에는 후베이성 상가도 같은 원인으로 무너져 2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중국 당국은 사고가 날 때마다 가스 안전 특별 점검을 지시하고 있지만, 노후화된 가스관 탓에 폭발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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