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루머에 휩싸이며 한동안 공식 활동을 하지 않은 중국 여배우가 3년여만에 컴백한다. 주인공은 바로 '판빙빙'이다.
미국 연예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7일(현지시간) 3년만에 판빙빙이 영화 '355'를 통해 복귀한다고 지난6일 보도했다.
판빙빙이 영화에 복귀한 것은 2018년 제작된 미중 합작영화 '대폭격' 이후 처음이다. 영화 '355'는 인류를 위협하는 글로벌 범죄 조직에 맞서기 위해 전세계에서 뭉친 최정예 블랙 에이전트 TEAM 355의 비공식 합동작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판빙빙 외에도 루피타 뇽오, 제시카 차스테인, 페넬로페 크루즈, 다이앤 크루거 등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앞서 판빙빙은 지난 2018년 탈세 혐의로 수개월간 자취를 감춘 바 있다.
당시 판빙빙은 4일 공연하고 6000만 위안(약 100억3000만원)의 출연료를 받았으나 음양계약서(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이를 숨겼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때문에 국내외 언론과 SNS,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망명설, 사망설, 구금설, 정치인 스캔들 연루설 등 각종 루머가 나돌았다. 하지만 이후 그는 자택에서 칩거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판빙빙은 '탈세혐의'로 8억8000만 위안
한편 영화 '355는 오는 2월 국내에서도 개봉 예정이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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