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이 한국에서 3월 대선을 앞두고 탈모 관련 공약이 쟁점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은 6일(현지시간) "한국 집권 여당 대통령 후보가 공적 의료보험에 탈모치료를 포함하도록 허용하자고 발표한 후 논쟁이 촉발됐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탈모 공약'을 다뤘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5일 탈모 치료비가 비싸 사람들이 해외에서 약을 주문하거나 대안으로 전립선 치료제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탈모가 건강보험 대상이 돼야 한다고 본다. 진지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탈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제안을 지지하는 게시물들이 올라왔다면서 한국인 5명 중 1명이 탈모를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특정 질병으로 인해 발생한 탈모에 대해서만 건강보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노화나 유전으로 인한 탈모는 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외 언론들은 이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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