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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6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학 자료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5일 기준 일주일 동안 집계된 총 확진자는 이전 7일과 비교해 89% 증가한 402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미국 50개주 중 29개주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 발생 기록을 세웠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57만5000명으로 이는 1분당 400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대학측은 그러면서 제한된 코로나 검사, 통계에 잡히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 등을 고려하면 더 많은 확진자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입원 환자 12만64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 델타 변이 대유행 당시 입원환자 최고치인 10만4000명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빠르고 강하면서 어린이 입원환자도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5일 기준 미국 전역의 어린이 입원환자가 4000여명을 기록해 델타변이 대유행 당시 정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발표된 미국 소아과학회(AAP)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일주일간 집계된 어린이 신규 환자는 32만5000여 명으로, 역대 최다 확진 사례를 기록했다.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날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화이자 부스터 샷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성명에서 "코로나 감염과 이에 따른 중증 합병증으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녀들에 대한 예방 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것을 모든 학부모에게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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