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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로고 [로이터 = 연합뉴스] |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시가 기준으로 가장 큰 가상화폐 비중을 차지하는 비트코인이 무려 6% 하락한 4만3451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초 발생한 '주말 하락' 때 기록한 4만2296달러 이후 최저치다. 6일 오후 1시50분 현재 43000달러선마저 무너져 4만29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등이 속한 블룸버그 갤럭시 크립토지수(BGCI)는 약 5% 급락했고 유니스왑 등 주요 디파이(Defi) 토큰 역시 감소했다. 미국 CIBC 개인자산관리의 최고투자책임자 데이비드 도나베디언은 "당분간 시장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금융권은 최근 계속되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가상화폐 시장 급변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중앙은행들은 통화정책을 강화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변방 자산의 유동성도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빨리 인상하는 등 강한 매파적 신호를 보내면서 시장이 한층 더 얼어붙고 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최근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금리 인상, 대차대조표 축소 등을 골자로 하는 '긴축 3종 세트'를 예고했다.
미국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상을 앞당기고 빠르게 진행할
[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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