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 연합뉴스 |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한 만삭의 임산부가 입원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다 유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어제(5일) 중국 언론 관차저왕에 따르면, 1일 시안에서 임신 8개월된 여성이 갑작스럽게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병원 밖에서 2시간 넘게 코로나19 핵산검사 결과를 기다리다 결국 유산했다는 글이 웨이보에 올라왔습니다.
산시성 부녀자연합회는 "이번 사안을 상급에 보고했고, 권익부가 이번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런 일이 벌어지는 동안 시안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었냐"며 분노했습니다.
시안에서는 과도한 봉쇄로 주민들의 외출이 금지되자 먹거리 부족 등의 사태가 발
최근 한 시민이 만두 등을 사러 나갔다가 방역요원들에게 구타를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시안 주민들은 담배, 게임기 등을 쌀, 야채 등의 먹거리와 바꾸는 물물교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