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주일 만에 확진자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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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유럽 주요국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만 하루 신규 확진자가 7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고, 스웨덴과 그리스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독일은 일주일 만에 확진자가 3배로 급등했습니다.
어제(4일) 현지시간 영국 정부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21만872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이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은 하루 확진자가 30만 명에 육박하며, 또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는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16만73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20만 명을 넘은 뒤 올해 1월 1일에는 21만 명을 웃돌았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전날 17만84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역대 최다를 찍었습니다. 사망자 수도 전날 140명에서 259명으
그리스 역시 5만126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그리스는 지난 연말 바와 식당, 나이트클럽의 출입을 제한하는 등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스웨덴도 이날 1만150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스웨덴의 칼 구스타브 16세 스웨덴 국왕과 실비아 왕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