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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검사받는 프랑스 아기 [사진 = 연합뉴스] |
영국 정부는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0만명(21만8724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영국의 검사 검수는 3일 기준 170만건 이상이고 사망자는 48명이다. 입원은 작년 12월 27일 기준 1924명이다. 부스터샷이나 3차 접종 비율은 12세 이상 인구 대비 59.8%다.
7일간으로 보면 확진자는 약 127만명, 사망자는 909명이다. 이전 7일간에 비해 각각 50% 이상 뛰었다. 입원은 약 1만명으로 역시 증가율이 50%에 달한다.
프랑스에서는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이 이날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30만명에 육박하며 또 기록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프랑스의 전날 신규 확진자는 6만7천641명에 그쳤지만 7일 이동 평균은 16만7338명으로 한 달 만에 5배로 뛰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20만명을 넘은 뒤 31일에는 23만2000여명을 기록했고 올해 1월 1일에도 21만명을 웃돌았다.
이탈리아의 신규 확진자는 17만844명을 기록해 하루 기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보고됐다. 신규 사망자 수는 전날 140명에서 259명으로 100명 이상 늘었다. 중환자실에 새로 입원한 환자 수 역시 전날 103명에서 153명으로 증가했다.
그리스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5만126명으로 역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하지만 사망자는 61명으로 전날의 78명보다 줄었다.
같은 날 공개된 스웨덴 보건 당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 나라의 신규 확진자는 1만1507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앞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것은 2020년 12월 말 1만1376명이었다. 칼 구스타브 16세 스웨덴 국왕과 실비아 왕비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아일랜드도 3일 기준으로 7일간 코로나19 감염률이 10만명 당 약 2500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
아일랜드 정부는 6일로 예정된 개학을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일랜드의 12세 이상 인구 중 백신 2차 접종률은 2일 기준 91%이고 부스터샷 접종률은 52%로 유럽 국가 중 매우 높은 편이다.
유럽 주요국들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독일에서는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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