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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경DB] |
3일 뉴욕타임스는 미국 제약사 앨러간이 개발한 점안액 '뷰티'가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주성분은 시신경 손상으로 발생하는 녹내장 치료제에 쓰이는 필로카르핀이라는 물질이다. 이 물질이 동공의 크기를 줄여 노안을 개선한다.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이 제품은 3상 임상시험 결과 한 번 점안하면 근거리 시력이 6시간 동안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작업 등에 필요한 중간 거리 시력은 10시간 동안 개선 효과가 지속됐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가 탄력이 떨어져 근거리를 보는 시력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미국 45세 이상 성인 90%가 겪고 있다. 이 점안액은 안과 전문의 처방이 필요하며 하루 한 번 사용한다. 뷰티는 의료보험의 대상은 아니다. 가격은 30일분에 80달러(약 9만5312 원)로 정해졌다.
뷰티는 45~55세에서 주로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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