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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지난달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상황실에서 화상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두 번째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왼쪽 끝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지대 군사력 증가에 ... |
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새해 인사를 교환하고 양국 협력의 주요 결과를 요약했으며 러시아와 터키 간의 상호 유익한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바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터키 대통령실은 "양측은 터키-러시아 관계 개선을 위한 조치를 논의했다"며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키길 희망한다"고 발표했다. 터키는 나토 회원국이면서도 러시아와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터키는 미국의 끈질긴 설득과 압박에도 러시아제 첨단 방공미사일 S-400 구매를 강행했다.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합병한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에 약 10만 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미국 정보 당국은 러시아가 이르면 올해 초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전했다. 지난달 3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담판에서 단호한 대응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지 사흘 만에 또다시 러시아에 경고 메시지를 날린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위터에 "유럽의 평화 유지를 위한 우크라이나와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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