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지구촌 곳곳에는 불꽃놀이 축제가 이어졌습니다.
2년 만에 공식 행사가 열린 건데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일부 도시에선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각 나라의 새해맞이 모습을 이동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3,2,1. '해피 뉴 이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이 2022년의 시작을 알립니다.
초고층 건물 앞에는 불꽃놀이와 분수쇼를 보기 위해 몰린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새해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자 1.5톤에 달하는 색종이가 뉴욕의 빌딩 숲 사이로 뿌려집니다.
사상 최다 확진에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볼드롭 행사에는 만 5천 명의 관람객이 몰려 새해를 맞았습니다.
▶ 인터뷰 : 미국 뉴욕시 시민
- "2022년에는 좋은 친구들과 소중한 시간, 그리고 코로나19가 없어지길 바랍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유럽은 다소 침체된 분위기 속에 조용하게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방역을 위해 대규모 행사는 취소됐고 화려한 조명이 대신했습니다.
▶ 인터뷰 : 영국 런던 시민
- "불꽃놀이가 취소돼 아쉽고, 이곳에서 불꽃놀이 하는 것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2022년을 맞이하는 각 나라의 모습은 달랐지만, 새해의 안녕과 코로나 종식을 기원하는 지구촌 사람들의 마음은 한결같았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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