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마이애미 헤럴드 캡처] |
이 남성의 소식을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전한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버스 회사에서 일자리를 잃게 된 미국 메릴랜드주 엘크톤에 사는 하워드 루이스 주니어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한 편의점에서 10달러짜리 복권 한장을 구입했다.
'캐시4라이프(Cash4Life)'라는 이 복권은 총 6개의 숫자를 적을 수 있는데, 숫자 하나당 2달러씩 총 12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수중에 10달러만 있던 루이스는 5개 숫자만 적을 수 있었다.
루이스는 이날 오후 9시 발표되는 복권 추첨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 잠을 청했는데 이상하게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 잠을 설치다 자정이 넘어 새벽 3시께 눈을 뜬 그는 전날 산 복권이 생각나 스마트폰에서 당첨번호를 확인하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가 전날 산 복권에 적은 숫자 5개가 당첨번호와 일치했기 때문이다. 복권 당첨금으로 평생 동안 매주 1000달러(한화 120만원)씩 받을 수 있게 된 것.
그는 메릴랜드주 복권 측과 인터뷰에서 "새벽 3시에 숫자를 확인하고 너무 놀라 스마트폰을 떨어뜨릴 뻔했다"고 말했다. 그
루이스가 복권을 구입한 로열 팜스 편의점은 보너스로 2500달러를 받게 됐다. 루이스는 2021년 메릴랜드주에서 평생 동안 주당 1000달러를 지급받는 세번째 당첨자가 됐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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