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아마존은 이를 인지하고 업데이트를 통해 오류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10세 소녀가 알렉사에게 "뭐 도전해 볼 게 없을까?"라고 질문하자, 알렉사는 "휴대전화 충전기를 벽 콘센트에 반쯤 꽂은 뒤 페니(동전) 한 개를 덜 꽂힌 충전기 부분에 갖다 대봐"라고 답했다.
다행히 현장에 함께 있던 소녀의 엄마 크리스틴 리브달이 즉각 "알렉사, 안돼! 안돼!" 소리쳐 사고를 막았다고 한다. 이후 소녀의 엄마는 이런 사실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이 소식을 접한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알렉사가 위험한 장난을 권유한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업데이트를 통해 신속하게 오류를 시정했다"고 밝혔다.
알렉사는 웹에서 도전(challenge)을 검색해 찾은 결과인 '페니 챌린지'를 소녀에게 추천했다.
페니 챌린지는 1년 전 틱톡 등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증 열풍이 불었던 것으로, 영국 북부 칼라일 소방서 관계자는 "감전으로 손가락과 손, 팔
이 챌린지는 콘센트에 플러그가 꽂혀 있는 상태에서 동전을 가져다 되는 것으로 전기가 흐르는 만큼 감전이나 화재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영국과 미국 등 소방당국은 페니 챌린지를 규탄하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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