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이 또한 게임의 일부로 구매자에게 적의 없어"
30만 달러의 가치를 가진 NFT를 단돈 3000달러에 파는 실수가 발생했습니다.
어제(15일) 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클럽'(BAYC)의 NFT 컬렉션 중 하나인 '지루한 원숭이 #3547'이 100분의 1 가격에 판매됐습니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의미의 NFT는 지난 1년간 거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BAYC는 다양한 원숭이 일러스트를 1만 개의 NFT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거래자 맥스는 지난 11일 '지루한 원숭이 #3547'을 75이더리움(당일 시세로 약 3억3700만 원)으로 경매에 등록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우스 클릭 실수로 0.75이더(약 337만 원)에 올렸습니다. 해당 NFT는 곧바로 팔렸고, 현재는 다시 매물로 나와 85이더리
맥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정신을 딴 곳에 팔고 있었으며, 마우스 클릭이 잘못됐다는 것을 곧바로 알았지만 이미 늦은 후였다"며 "이 또한 게임의 일부로 구매자에게 적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NFT는 최근 디지털 예술품, 온라인 스포츠,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 등을 중심으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