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사진=연합뉴스 |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미국에서도 지배종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CNN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두 배로 확산하는 시간 추이를 볼 때 확실히 미국에서도 지배종이 될 것이라며 부스터샷 접종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 보고한 남아공에서 감염자 수가 거의 수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도 입원해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은 맞이하지 않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오미크론의 치명도가 적기 때문인지, 아니면 이미 한 번 감염된 이들이 재감염되면서 덜 심각한 증상이 발현되는 건지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어느 쪽이든 오미크론 감염은 덜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에서 확산이 벌어지면 지켜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같은 날 언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역대 어느 변이보다도 빠르다며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현재까지 워싱턴DC를 비롯한 35개 주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