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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달 14일(현지 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2배가 되는 시간을 고려하면 곧 미국에서도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 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는 0.4%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2.9%를 차지한다.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도가 위협적이지는 않다면서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적극적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발견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감염자 수가 거의 수직 상승했지만, 심각한 입원 상황에 마주한 것 같지는 않다"며 "어쨌든 오미크론은 덜 심각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오미크론 변이에 관한 초기 데이터는 부스터샷을 접종해야 한다는 강력한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최근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영국 다음으로 많은 덴마크도 곧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고
한편 국내에서는 14일 기준 총 119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 이중 위중증 환자는 없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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