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메이필드에 있는 양초 공장 일대가 토네이도로 무너져 내린 모습(하단). [로이터 = 연합뉴스] |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켄터키주 메이필드 양초 제조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10명이 근무 중이던 양초공장에서 102명이 생존해있으며, 사망자는 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켄터키주 당국은 공식 집계가 아닌 만큼 관련 사실을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브리핑을 열고 "사망자가 8명 뿐이라는 정보는 우리가 바라던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면서도 "정보가 정확한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저녁 발생한 토네이도로 미 중부 6개주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켄터키주에서 메이필드 양초공장은 특히 대규모 참사가 우려된 곳이다. 당시 110명의 직원이 밤샘 근무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토네이도의 여파로 공장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으나 생존자 대부분은 피난처로 대피해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위생국(OSHA)는 토네이도 여파로 발생한 미국 일리노이주 아마존 창고 붕괴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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