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보다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의 반기문 이사장이 지난 10일 제4회 서울아프리카대화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아프리카재단] |
개회식에는 제8대 유엔사무총장이자 '반기문 보다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의 반기문 이사장을 포함해 한·아프리카재단 여운기 이사장,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신현영 국회아프리카새시대포럼 사무총장 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카를로스 빅토르 붕구 주한아프리카외교단장 겸 주한가봉대사가 참석했다.
반 이사장은 "보건의료, 환경, 안보, 무역을 포함한 다방면에서 전 세계적 상호의존성이 증가함에 따라 다자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한-아프리카 상호연대를 바탕으로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적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대륙이지만 가장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만큼 가장 큰 위협인 기후변화는 전 세계 인류가 당면한 문제이자 우리 모두가 심각성과 긴급함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흐메드 오그웰 우마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 부소장의 발표로 본격적인 논의의 장이 열렸다. 2개의 세션에 걸쳐 '글로벌 보건의료 거버넌스와 한-아프리카 파트너십'과 '상호연결시대의 기후변화 대응과 평화안보'에 관한 내용이 논의됐다. 우마 부소장은 아프리카대륙의 인구증가와 가속화된 도시화로 인해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에 대한 부담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향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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