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베이징의 스타벅스 매장./[사진 출처= UPI 연합뉴스] |
현지 매체와 로이터통신 등은 중국 매체 신경보를 인용해 장쑤성 우시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 두 곳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폭로는 중국 매체의 한 기자가 스타벅스에 위장 취업해 현장을 몰래 촬영하면서 밝혀졌다. 카페라테를 만들면서 유통기한이 지난 말차액을 사용했고, 역시 기한이 지나 버려야하는 빵을 판매하는 모습 등이 취재를 위해 위장 취업한 자사 기자에게 발각됐다는 것이다.
보도가 나가자 스타벅스는 성명을 통해 "중국 현지 매체에 보도된 것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철저한 조사를 위해 즉시 문제가 된 두 매장을 폐쇄했다"며 "22년 전 중국 시장에 진입한 이래 우리는 엄격한 식품 안전
다만 스타벅스는 신경보 보도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중국 당국은 문제를 일으킨 매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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