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3차 접종은 최적의 치료" 부스터샷 필요성 강조

"최적의 보호를 받고 싶다면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 사진 = 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3차 접종이 '최적이 치료'라고 언급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ABC 방송의 '디스 위크 위드 조지 스테퍼노펄러스'에 출연해 "3차 접종이 새로운 치료 기준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것이 최적의 치료라고 틀림없이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공식적인 요구사항으로는 아직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2차나 존슨앤드존슨(얀센) 백신을 1차 접종해야 한다"면서도 "데이터를 보면 볼수록 최적의 보호를 받고 싶다면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백신 추가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매년 부스터샷 접종을 해야 할지에 대한 여부를 판단하는 데는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면역학적 관점에서 부스터 샷이 초기 백신이 제공하는 6개월보다 더 긴 보호 효과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파우치 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오미크론의 중증도에 대해 델타 변이보다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나와 있는 백신으로 형성된 항체의 오미크론에 대한 효능을 시험한 연구실 실험 결과가 앞으로 1주일 새 나올 것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