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세계를 탐험할 수 있게 돼 흥분"
↑ CNN+에 합류하는 크리스 월러스 / 사진 = 연합뉴스 |
미국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인 크리스 월러스(74)가 CNN방송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CNN+에 합류하기 위해 사직했습니다.
월러스는 어제(12일) 현지시간 자신이 진행하는 '폭스뉴스 선데이'에서 "오늘은 내가 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날"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폭스뉴스를 떠나 새로운 모험을 하게 됐다"며 "정치 분야를 넘어서 내가 관심이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중파와 케이블 뉴스에서 수십 년의 시간을 보내고 이제 스트리밍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게 돼 흥분된다"고 말했습니다.
월러스는 CBS의 시사 프로그램 '60분'의 진행자였던 고(故) 마이크 월러스의
월러스는 보수 성향 폭스뉴스에서 일했지만 민주당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뿐 아니라 민주당 소속 빌 클린턴·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관계도 불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