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인 G7 외교장관 회의가 영국에서 열렸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에 대해 초강경 대응 입장이 나왔고, 중국 인권에 대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G7 외교·개발장관 회의.
우리나라도 참가한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안보 위기였습니다.
각국 외교 수장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대규모 군사 병력을 배치한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리즈 트러스 / 영국 외무장관
- "만약 (전쟁이) 발생한다면 심각한 결과가 뒤따를 것입니다. G7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와 안보 및 경제 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그들을 보호할 것입니다."
중국 당국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도 논의됐습니다.
홍콩, 신장 등에 대한 인권 논의가 이어졌고, 대만 해협 평화에 대해 외교장관들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호세프 보렐 /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
- "중국과 관련된 의제도 논의됐습니다. 중국은 전략적, 이념적으로 어려운 과제입니다."
성명에는 북한에 도발을 자제하고 외교적 절차에 참여라하고 재차 촉구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G7 회의와 별도로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하야시 일본 외무상과 양자 회담을 갖고, 한미일 3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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