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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국토안보부에서 우수공직자 금메달을 받은 데이비드 조(가운데) [사진 = 국토안보부 홈페이지] |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백악관 경호를 총괄하는 데이비드 조가 다음 달 3일부터 억만장자 켄 그리핀의 헤지펀드 그룹인 ‘시타델'의 보안 담당 부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시타델은 430억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월가 큰 손이다.
데이비드 조는 백악관 비밀경호국에서 25년 이상 일하면서 완벽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비밀경호국 2인자에 올랐고 바이든 대통령 취임과 함께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처음으로 경호계획을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가 됐다. 비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에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에서도 경호를 맡아 주목받았다. 당시 철저하게 세부 경호계획을 기획하고 실행한 공로로 2019년 국토안보부로부터 우수 공직자로 선정돼 금메달을 받았다.
[워싱턴 = 강계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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