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스텔스' 버전 나왔다" PCR 검사도 못 잡아내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과 관련해 기존 유전자증폭(PCR) 검사로는 식별할 수 없는 '스텔스' 버전의 변이가 등장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과학자들이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및 캐나다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관련 감염 사례 7건에서 스텔스 버전의 변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PCR 검사에서 코로나 감염 여부는 확인되나 오미크론 변이 여부는 알 수 없는 사례다.
가디언은 스텔스 변이가 이미 널리 퍼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과학자들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학술명인 B.1.1.529를 기준으로 처음 오미크론은 BA.1, 새 변종인 스텔스 오미크론은 BA.2로 명명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