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습니다.
중의원 의원 68명과 참의원 의원 31명 등 모두 99명입니다.
이들의 야스쿠니 집단 참배는 약 2년 2개월 만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서 참배를 재개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의 위패가 안치돼 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식민침탈과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를 대규모로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 국제사회가 일본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엄중히 지적하는 바"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