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뉴욕포스트] |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임신한 아내를 차에 태운 남편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교통체증으로 유명한 뉴욕시내 한복판에서 자칫 비상 상황이 발생할수 있기 때문이다. 남편은 경찰에 "출산을 위해 뉴욕대 메디컬센터로 가는 중"이라며 "하지만 교통이 막힐 경우 도착 전에 아이를 낳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앞장서서 길을 터줬고 아내를 태운 차도 뒤를 따랐다. 하지만 뉴욕 한복판 꽉 막힌 도로는 경찰도 해결하기 어려웠다. 이런 가운데 경찰을 뒤 따라 오던 남편의 차량은 멈췄다. 결국 아내가 차 안에서 출산한 것이다.
↑ [사진 = 연합뉴스] |
뉴욕 대변인은 "탑승자를 확인한 결과 여성이 차 안에서 출산한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구조대는 곧바로 차량 문을 열고 산모와 아기를 들 것에 옮겨 실었다.
뉴욕포스트는 "남편의 차량이 '날개문'이라서 구조대가 산모와 아기를 옮기는데 수월했다"고 전했다.
남편의 차량은 테슬라 모델X로
따라서 키가 큰 사람도 탑승할 때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다. 가격은 1억2000만~1억6000만원 선이다.
경찰은 산모와 아이가 뉴욕대 병원으로 이송됐고 모두 양호하다고 전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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