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에서 추락한 테슬라 모델 S차량이 휴지조각처럼 구겨졌지만 탑승자는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다고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 EV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심지어 사고현장에서는 차량 배터리가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으며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운전자 A씨는 미국 자치령인 카리브해 섬 푸에르토리코에서 테슬라 모델S P90D 차량을 운전하던 중 절벽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지만 운전자는 팔에 찰과상 등 경미한 부상만 입고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후 이 소식은 A씨와 친분이 있는 엘리아스 소브리노 나줄에 의해 트위터에 공유됐다. 나줄은 A씨를 대신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혁신적인 안전 기능에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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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6월에도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를 지나가던 테슬라 차량이 9층 높이의 절벽에서 떨어지는 사고에도 운전자를 포함한 탑승자 4명이 경미한 상처만 입은 바 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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