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착하는 국제항공편 신규예약 중단

↑ 일본이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을 발표한 지난 달 29일 텅 빈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 출국 게이트 앞에 직원들이 서 있다. [AFP =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유입을 막기 위해 국제선의 일본 도착편에 대해 12월말까지 신규예약을 중단해 달라고 국내외 항공사들에 요청했다. 외국인의 신규입국을 원칙적으로 중단한 가운데 미즈기와 대책(공항·항만에서의 방역, 입국규제 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국토교통성이 일본에 도착하는 모든 국제선에 대해 신규 예약을 받지 말라는 요청을 했다고 1일 보도했다. 우선 12월 말까지의 예약을 대상으로 한다. 국토교통성 관계자는 "오미크론의 실태가 파악될때까지 감염확대를 막기 위한 긴급적 예방조치"라고 밝혔다.
일본은 오미크론 변이의 자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외국인의 신규입국을 원칙적으로 중지한 데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10개국에 대해서는 체류자격을 갖춘 외국인의 재입국도 2일 0시부터 원칙적으로 허용치 않는다.
[도쿄 = 김규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