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이 시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맞이하는 백악관 추수감사절 기념 행사에서 사면할 칠면조들이 공개됐습니다.
어제(18일) 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윌러드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전국칠면조협회(NTF) 회견에서는 ‘땅콩버터’와 ‘젤리’라고 이름 붙은 칠면조들이 사면 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 칠면조들은 행사를 앞두고 백악관 인근 유서 깊은 윌러드 호텔에 머물고 있습니다. '칠면조 사면식'은 오는 24일 워싱턴DC 백악관 로비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땅콩버터'와 '젤리'는 둘 다 수컷으로 무게는 20kg 정도 됩니다. 대통령이 손을 올리고 사면을 선포하는 칠면조는 한 마리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한 마리가 더 대기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칠면조 구매 비용을 포함해 백악관의 추수감사절 만찬 비용을 모두 개인 비용으로 지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칠면조 사면 행사는 19
미국인들은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에 가족과 모여 칠면조 구이를 먹습니다. 백악관 전통에 따라 '땅콩버터'와 '젤리'는 대통령의 특별 사면으로 식탁에 오르는 일을 피하게 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