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조대가 공포탄으로 쫓아내
미국의 한 편의점을 찾은 한 '깜짝 손님'이 직원을 경악케 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ABC뉴스, 뉴욕포스트 등의 현지언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올림픽밸리에 위치한 한 편의점을 찾은 '곰'과 이를 맞닥뜨린 직원의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당시 편의점을 지키던 사장 레이첼 더커신(44)은 곰을 보자마자 비명을 질렀습니다. 곰은 개의치 않고 태연하게 편의점 문을 스스로 열어 가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레이첼은 계속해서 "어떡하냐, 곰이 어떻게 들어오는지 아는 것 같다"며 "멈춰!"하고 소리를 질러댔지만 곰의 당당한 태도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나가라", "멈춰라"를 흐느끼며 외쳐대던 레이첼은 곰이 마치 사람인 것처럼 두 다리로 선 채 태연하게 쇼핑을 즐기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곰은 손소독제가 비치된 자동 디스펜서 쪽으로 다가가 얼굴을 들이밀어 손소독제를 사용하는가 한편 닫히려는 문을 계속 앞발로 짚고 있는 등 '평범한 고객' 행세를 합니다.
다행히 곧바로 A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긴급구조대가 도착해 곰을 향해 고무탄으
편의점 쇼핑을 즐기는 곰의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곰이 너무 정중하다. 뭘 더 바라느냐", "곰도 필요한 걸 사러 온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