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자의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 사진 = 연합뉴스 |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브라질 보건 당국에 5∼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 승인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2일)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보건 규제기관인 국가위생감시국(Anvisa)에 5∼11세 백신 접종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국가위생감시국은 30일 안에 기술적 분석을 마치고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 전했습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국가위생감시국이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과 등록, 접종 승인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월 23일일 화이자 백신은 긴급사용 승인을 거쳐 국가위생감시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등록되어 16세 이상에게 접종됐고, 6월 11일부터는 12~15세에게도 접종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브라질에서는 1월 1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며, 화이자와 중국 시노백,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미국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 등 4가지 백신이 접종되고 있습니다.
한편 국가위생감시국 관계자들에 어린이 백신 접종을 반대해 이들을 위협하는 협박 메일이 전달되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