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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속 뱅크시의 벽화가 포함된 낙서를 지우는 장면 / 사진 = BBC One |
뉴욕타임스가 11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의 연속극 '디 아웃로스'에서 현대 예술계의 유명한 작가로 손 꼽히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의 벽화에 덧칠하는 장면이 전날 방영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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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토퍼 워큰/ 사진 = 연합뉴스 |
해당 장면에서 뱅크시의 벽화를 훼손한 인물은 1953년 드라마 'The Wonderful John Acton'으로 데뷔한 크리스토퍼 워큰입니다. 드라마 속에서 봉사활동 명령을 받은 잡범 역으로 출연한 워큰은 영국 브리스톨의 한 건물에 남겨진 낙서를 지우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쥐 그림을 발견한 그는 페인트 롤러로 낙서들을 덧칠하게 됩니다.
드라마 제작사는 해당 장면에 대해 "(지워진 쥐 그림은) 뱅크시의 진품이고, 완전히 지워졌다"고
드라마 속에서 훼손된 쥐 그림은 뱅크시가 그래피티에 자주 사용하는 이미지 중 하나입니다. 그의 쥐 회화 중 하나는 경매를 통해 70만 달러(약 8억 2천만 원)에 낙찰된 적이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