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앵글 미국 아이로봇 최고경영자(CEO)는 '고령화 시대 로봇을 통한 공헌'을 강조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9일 도쿄에서 제 23회 닛케이 포럼 '세계경영자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세계경영자회의는 '세계 경제의 재부흥과 새로운 상태의 경영'이라는 주제로 10일까지 열린다.
이 자리에 온라인으로 참여한 앵글 CEO는 "코로나19로 집의 역할이 바뀌었고 재택근무 등 집에서 보내내는 시간이 늘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로봇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로봇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로봇청소기 '룸바'로 유명하다.
앵글 CEO는 로봇의 가장 중요한 응용 분야는 많은 사람이 독립적으로 오래 살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고령자가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데 로봇이 공헌할 수 있다는 인식을 표명했다. 그는 특히 "사회가 진화하는데 로봇은 없어서는 안 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은 일하는 장소를 제공하는 것 만이 아니고, 개개의 유니크한 능력을 살려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자원기업인 BHP그룹의 마이크 헨리 CEO는 이날 온라인으로 참여해 " 기후변화에 대해 시나리오 분석하고 있다"며 "탈탄소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수준의 광산회사인 BHP는 사업재편을 진행하고 있다. 헨리 CEO는 향후 주력 할 분야로 전기차를 비롯해 탈탄소 제품·기술에 필요한 니켈, 구리 등을 들었다.
오야마 겐타로 아이리스그룹 회장은 이날 세계경영자회의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유럽·미국 등에 대해 "사람과 사람의 연
[도쿄 = 김규식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