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최대 상업도시 호찌민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달 27일 학생들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베트남은 이날 12~17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개시했다. / 사진 = 연합뉴스 |
베트남에서 생후 2~6개월의 영아 18명에게 실수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6일)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 및 dpa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하노이시에서 생후 2~6개월 영아 18명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꾸웍와이 지역의 의료센터에서 실수로 맞았다고 전했습니다.
원래 이 아기들은 의료센터에서 다른 예방접종 주사를 맞을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접종 사실을 알게 된 직후 의료센터는 영아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고 의료진이 상태를 관찰 중이라 전했습니다.
다행히 아기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신은 하노이시 보건당국이 보건부에 이 사건을 보고한 뒤 국내 의료진은 물론 세계보건기구(WHO) 및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의료 전문가들에게도 상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병원 입원 후 만 48시간이 지난 전날까지 영아 중 일부는 발열을 포함해
한편 매체는 이런 실수가 어떻게 해서 발생했는지 그리고 영아들에게 얼마만큼의 백신이 투여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지역 당국은 이번 사건에 관계된 인사들을 업무에서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