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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두스탄타임스는 지난 29일 오후 인도 발리우드 스타 푸네스 라자쿠마르가 벵갈루루의 체육관에서 운동하던 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고 30일 보도했다. 향년 46세다.
흰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야역배우 출신인 라지쿠마르는 히트작 '아푸'를 비롯해 30여편의 영화에 출연, 인도인들로부터 '국민배우'급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영화 '제임스'라는 영화 촬영을 마무리한 라지쿠마르는 조만간 새로운 작품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충격에 빠졌으며 인도 총리를 비롯해 각계의 애도가 이어졌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잔인한 운명이 재능 있는 배우의 목숨을 앗아갔다"며 "숨질 나이가 아니었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라지쿠마르의 팬 수천 명은 벵갈루루 거리로 나와 애도를 표했다. 이들은 병원으로 몰려
벵갈루루의 영화관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문을 닫았다. 식당 역시 영업을 중단했다.
한편 카르나타카주와 벵갈루루시 당국은 많은 팬이 조문할 수 있도록 빈소를 야외 경기장에 마련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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