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북동부 세아라의 주도 포르탈레자 시내 부유층 동네인 바이후 코코 지역에 있는 식료품 가게 앞에서 5명의 남녀가 쓰레기 수거 트럭을 뒤지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올라왔다.
이 영상은 택시 운전사가 지난달 28일 촬영한 것으로 전날부터 온라인상에서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
택시 운전사 안드레 케이로즈는 "이곳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너무 슬픈 장면"이라며 "가슴이 아프지만 브라질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촬영을 결심했다"고 영상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슈퍼마켓 직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쓰레기를 뒤지는 모습은 이제 일상이 됐다"고
한편 브라질에서는 현재 하루에 한 끼를 해결하기도 어려운 주민이 전국적으로 19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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