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선정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석정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오바마 대통령이 선정된 이유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노르웨이의 노벨위원회는 조금 전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수상 이유로 국제적인 협력과 외교 강화를 위한 오바마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초 취임 직후부터 교착 상태에 빠진 중동 평화회담 재개와 군축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노벨 평화상은 국가 간의 우의나 현존하는 군대의 폐지와 축소, 그리고 평화의 유지나 증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데요.
수상자에게는 1천만 크로네, 우리 돈으로 약 16억 8천만 원의 상금을 줍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서 인권 보호와 유혈 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한 마르티 아티사리 전 핀란드 대통령이 수상자로 선정됐었고요.
지난 2000년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수상한 바 있습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립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