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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블룸버그] |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증산 속도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하면서다.
이런 가운데 유럽 천연가스 재고율 감소, 중국과 호주간 외교 갈등으로 인한 석탄 수급 차질 등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부족 사태가 현실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3%(1.74달러) 오른 배럴당 7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 중 WTI 가격은 배럴당 73.98달러에서 77.62달러로 4.9% 상승했다.
이날 12월물 브렌트유도 2.50%(1.98달러) 오른 81.
OPEC+는 이날 장관급 화상회의를 마친 뒤 성명에서 "매달 40만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기존 합의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내년 4월까지 매달 40만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방침을 재확인 한 것이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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