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성이 강한 델타변이에 대한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가 2차 접종 후 6개월 뒤 47%까지 떨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의학저널 란셋에 게재된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델타변이에 대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대상자에게서 최소 6개월 동안 입원과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90%로 유
하지만 6개월이 지나면 화이자 백신 효과는 47%까지 떨어졌다.
이는 미국의 대형 의료 관리 컨소시엄인 카이저 퍼머넌테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캘리포니아 남부 340만명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연구가 진행됐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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