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브라질의 모든 어린이들이 과학 접했으면
8세 소녀가 소행성을 발견해 세계 최연소 천문학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일 AFP통신은 브라질 출신의 니콜 올리베이라(8)가 18개의 소행성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소행성을 찾는 미 항공우주국(NASA)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니콜은 걸음마를 뗄 때부터 하늘을 올려다 봤을 정도로 천문학과 우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랬던 니콜은 불과 8살 나이에 국제 세미나에 참여하고 자국의 천문학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어린 천문학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니콜이 현재까지 새롭게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소행성 수는 무려 18개입니다. 이중 하나라도 확인된다면 니콜은 공식적인 세계 최연소 천문학자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다만 학계의 인증을 받기까지 몇 년쯤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니콜의 엄마인 질마 자나카(43)는 "아이가 두살 때 하늘을 팔로 감싸며 '별을 달라'고 말했다"며 "네살이 되었을 때 생일선물로 망원경을 달라고 해 진짜 천문학에 대한 열정이 있음을 깨달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실제로 니콜의 방 안은 태양계, 우주 로켓 등 관련 사진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또 니콜의 가족은 올해 초 니콜에게 장학금을 제시한 명문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고향인 마세이오에서
니콜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래의 내 꿈은 항공우주공학자가 되는 것"이라면서 "우주로 가는 로켓을 만들고 싶은데 이를 실제로 보기위해 NASA의 케네디우주센터에 가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브라질의 모든 어린이들이 과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