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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뭄바이의 한 미용실 모습. [사진 = 연합뉴스] |
24일 AFP통신과 BBC뉴스에 따르면, 인도 국가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NCDRC)가 최근 뉴델리의 고급 호텔 내 한 미용실을 상대로 모발 제품 모델인 아슈나 로이에게 2000만 루피(약 3억2000만원)를 배상하라는 명령했다.
로이가 2018년 해당 미용실을 찾아 머리끝에서 약 10㎝를 쳐 달라고 요청했는데 이를 오해한 미용실 측은 10㎝만 남기고 머리를 짧게 잘라 버렸다는 게 이유다. 그는 당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일하며 종종 모발 제품 모델로도 활동하며 경력을 쌓고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NCDRC
그러면서 "이로 인해 로이는 예정된 업무를 할 수 없었고 직장마저 잃었다"며 "톱 모델이 되려던 꿈도 깨졌다"고 덧붙였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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