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양곤 시내에서 반군부 시위 진압에 나선 미얀마군 병사들 / 사진 = 이라와디 캡처 |
미얀마 반군이 양곤 인근에서 군부를 향해 폭탄 공격을 했고, 이어 벌어진 총격전에서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8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 측은 성명을 통해 보안군이 그제(17일) 양곤주 캬안을 통과하던중 사제 폭탄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두 집단이 발포했고, 보안군이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으며 군부는 총격 전 이후 총기와 탄약을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반군들 한 명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6일 대국민 연설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 국민통합정부(NUG) 두와 라시 라 대통령 대행은 "민 아웅 흘라잉이 이끄는 군 테러리스트 통치에 반기를 들 것"이라며 미얀마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습니다.
NUG는 수치 여사가
NUG의 이번 무장 투쟁 선언은 지난 2월 초 군부 세력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억류하고 쿠데타를 벌인 지 약 7개월 만에 나온 것입니다.
또한 NUG는 군부를 '군 테러리스트'라고 칭하며 정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