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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픽사베이 |
필리핀에 반입된 폴란드발 소포 꾸러미에서 거미 800여마리가 발견돼 세관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8일) DPA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세관이 현지시간16일 폴란드에서 들어온 세 개의 소포 꾸러미에서 800여 마리의 거미가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지난해부터 필리핀 세관은 폴란드와 대만 및 태국으로부터 독거미, 전갈, 독물총 코브라, 도마뱀 등 야생동물을 밀반입하는 사례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골치를 앓고 있는 상황입니다.
필리핀에서 야생동물을 밀반입하다가 적발되면 최대 징역 1년형과 20만 페소(472만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문제의 소포는 현지시간으로 지
그러나 통관 과정에서 소포 안에 있는 알루미늄 포장지로 싸여진 작은 플라스틱 병들에서 809마리의 새끼 거미와 17마리의 성체가 발견됐고, 이에 세관은 소포를 들여온 관련자들을 야생동물 밀반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