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지난 3일 불법 주식 거래를 했다는 혐의를 인정한 밀라노 법원의 판결을 듣고 크게 화를 냈으며 "모든 정치를 포기하고 이탈리아를 떠나고 싶다"는 불편한 심정을 가까운 지인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최근 성매매 파문에 휩싸인 데 이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둘러싸고 언론과 갈등을 빚는 등 각계각층 시민들과 언론으로부터 끝없는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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