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머도프로부터 살인 청부 제안을 받고, 총격을 가한 커티스 에드워드 스미스의 모습. [AP = 연합뉴스] |
워싱턴포스트(WP)·AP 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16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남동부 로컨트리 지역의 유명 변호사 알렉산더 머도(53)가 보험금을 타기 위해 자살 청부를 꾸미고 실패한 사실을 자백했다.
머도는 과거 자신이 변호했던 커티스 에드워드 스미스(61)에게 살인을 청부했다. 이에 스미스는 머도의 계획을 받들어 지난 4일 트럭을 운전해 가면서 도로에서 자동차 타이어를 교체하고 있던 머도를 향해 총을 겨눴다. 다만 총알이 머도의 머리를 스치면서 청부 자살은 미수로 끝났다.
스미스는 머도에게 마약을 갖다주던 사이로 파악됐
머도는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그는 보험사기 등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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