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실시된 총선에서 승리한 독일의 기민당-기사당 연합과 자민당이 보수 연정을 구성하기 위한 공식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양 당은 적어도 2주 후인 오는 18일까지 계속될 이번 협상에서 장관직 배분 외에 재정과 경제, 건강보험, 교육, 외교 등 국정 전반에 관한 합의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협상 시작에 앞서 기자들에게 경제성장과 고용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귀도 베스터벨레 자민당 당수는 새로운 정부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며 미래를 위해 더 큰 용기를 내야 한다고 말해 과감한 개혁을 우회적으로 촉구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