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김병만도 울고갈 올해 101세인 '랍스터의 달인'이 화제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16일(현지시간) 1928년부터 현재까지 메인주 록랜드시에서 랍스터를 잡고 있는 101세의 버지니아 올리버 할머니를 소개했다.
매년 5월말이면 그는 사별한 남편이 소유했고 지금은 자신의 배가 된 '버지니아'호를 타고 랍스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간다. 그의 랍스터 어획은 11월초까지 이어진다. 사별한 남편 대신 올해 78세가 된 아들 막스가 올리버를 돕는다.
올리버는 선상에서 잡은 랍스터의 크기와 무게 등을 재고 집게에 밴드를 묶는 등의 일을 능숙하게 처리한다.
그가 처음 랍스터를 잡기 시작했을 때 바닷가재의 가격은 마리당 28센트였다. 그러나 지금은 당시보다 가격이 15배나 뛰었고 뉴잉글랜드 해변 도시 일부 고급 시장에서는 30달러 이상에 팔리기도 한다.
아들 막스는 "어머니의 체력은 여전히 좋고 직업의식은 대단하다"고 자랑했다
올리버는 "나는 이 일이 좋고 바다와 함께 하는게 좋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계속 이 일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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