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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영국BBC] |
NYT에 따르면 백악관은 미나즈에게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의 전화 연결을 제안했다.
앞서 트리니다드토바고 출신 니키 미나즈는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충분히 조사한 뒤 접종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그러면서 "트리니다드토바코에 있는 나의 사촌은 친구가 백신을 맞았는데 성불구가 돼 안맞겠다고 한다"며 "그의 친구는 주요 부위가 부어 몇 주 후에 치를 결혼식도 취소됐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17일(한국시간) 현재 2만5000회 이상 리트윗됐다. 또한 14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그는 트위터 팔로워만 2200만명인 유명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이에 세계 보건 전문가들은 미나즈의 이같은 발언에 반박했다.
실제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잘못된 정보'라고 일축했다
영국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크리스 위티도 "미나즈는 부끄러워야 한다"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리니다드토바코 보건당국도 "그런 부작용은 보고된 바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나즈는 논란이 일자 SNS에 투어를 위해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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