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여성 "마치 맹수에 공격당한 것 같았다"
↑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 발로 찬 남성 / 사진=news10 캡처 |
경찰이 뉴욕의 한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을 발로 걷어차 넘어뜨린 남성에 대해 공개수배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뉴욕 경찰(NYPD)은 트위터 계정에 동영상과 함께 한 남성을 수배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에스컬레이터를 걸어 올라가며 한 여성을 지나쳤다가 뒤돌아서더니 발로 여성을 크게 차버립니다.
남성의 갑작스러운 발길질에 피해 여성은 넘어진 뒤 에스컬레이터 최하단까지 굴러떨어지고 맙니다.
피해 여성은 한 손에 쇼핑백을 들고 있었던데다, 발길질이 워낙 갑작스러워 난간을 잡을 새도 없이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여성을 발로 찬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에스컬레이터를 걸어올라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 발로 찬 남성 / 사진=유튜브 채널 'USA TODAY' 캡처 |
사건은 지난 9일 오후 7시 15분쯤 뉴욕 브루클린 지하철역의 한 에스컬레
피해 여성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남자가 에스컬레이터를 걸어 올라가면서 나를 밀쳤다”며 “내가 ‘실례합니다’라고 말해야 한다고 항의했더니 나를 발로 걷어찼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뉴욕 경찰은 가해 남성이 지하철역을 빠져 나가는 CCTV 영상을 확보해, 그를 공개수배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